6길 청대산길 | 속초사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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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사잇길 코스 안내입니다.

    제 6길 청대산길

    속초사잇길 제 6길 창대산길을 안내합니다.
    • 총 길이

      4㎞

    •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 난이도 : 중

      청대산은 속초8경 중 하나로 해발 230.8m이지만 나름 쉽지 않은 걸음걸이 코스이다. 출발부터 평이한 코스로 진행되다가 정상 가까이엔 제법 가팔라 호흡이 빨라진 다. 왕복코스이다 보니 신라샘으로 내려갔다 우회해 정상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 시작점과 종점

      청대산 입구 주차장

    • 스탬프 찍는 곳

      청대산 입구 주차장, 청대산 정상, 신라샘

    Photo Gallery

    Road Story

    청대산 정상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전망
    제법 가팔라 오르는 재미가 솔솔

    청대산은 소나무가 푸르고 무성해 이름 붙였다. 산 주위에온정리, 부월리, 논산리, 청대리 등 마을이 포진해있다. 싸리재를 넘으면 상도문마을이 펼쳐진다.

    청대산길을 오르는 곳은 크게 5개 지점인데 떡밭재 도로 옆(막국수가게 북쪽과 휴먼빌 건너편(현 청대산등산로 주차 장), 삼성 쉐르빌 아파트 옆(옛 주차장), 청대리 마을(청대리막국수 안쪽, 청대산길, 청대마을길)이다. 원래 삼성 쉐르빌아파트 옆 옛 주차장이 청대산 출발지점이었으나 땅 소유주와 속초시 간 임대기간이 끝나 지금 주차장 자리로 출발점을 옮겼다. 현 지점도 일부 시유지가 있지만 사유지여서 임대기간이 완료되면 어쩔지 모르겠다. 출발지점은 모두 다르지만이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란 공통점이 있다.

    청대산 정상은 국립공원 지역으로 조양동 쪽 정상부와 도문동 쪽 등산로는 비법정 등산로이다. 정상에 제당이 있었는데 발굴조사 때 기와와 철마 등이 출토되기도 했다.

    청대산 정상에 소나무가 이목리, 청대리, 논산리 방향으로 3그루 있었는데 1그루는 낙뢰로 죽었고 1그루는 주민이 땔감으로 쓰려다 본인도 죽었으며 지난 2005년에 산림청 헬기로 운송해 복원했지만 현재 그 자리엔 정자와 의자가 설치돼 있다.

    신라샘이 있고 싸리재가 남쪽의 상도문리 옹기점말과 북쪽의 청대리, 응골을 연결하고 있다.

    청대리 마을 효제각은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효제충신(효도, 우애·공경, 충성, 믿음)과 예의염치(예절, 의리, 청렴, 부끄러움)를 근본으로 삼았는데 효자각, 열녀각, 효열각, 효제각 건립은 국가가 권장했다. 청대리 효제각은 청대리 장씨 집안에서 만든 각(閣)이다.

    청대리는 본래 전통적으로 논산리에 속하다가 1954년 11 월 17일 군정에서 민정으로 행정이 이양될 때 인구증가로 행정상 논산리에서 분리, 독립돼 청대리로 불렸다. 마을 뒤(남쪽)에 청대산이 있어서 청대산 밑이므로 청대리라고 했다.

    정상부에서 발굴조사 때 기와, 철마 등이 출토되었으며 주변 지명이 산지당골로 산제당이 정상에 있었다.

    옛 논밭 중 묵고 있는 논밭이 많다. 과거에 사람의 출입이 있었고 청대산은 물이 많은 지역이라 산간 지형을 이용한 계단식 영농이 이뤄졌는데 국립공원 지역이라 자연공원법에 따른 사람의 출입과 영농을 통제해 문화적 자산이 사라진 곳이 다.

    신라샘은 물이 땅 속에서 솟아 나오는 곳이다. 인근 주민의말에 따르면 풀독이나 부스럼이 씻으면 사라진다고 한다. 샘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석간수로 식수사용은 곤란할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싸리재는 남쪽의 상도문1리와 2리(옹구점말), 북쪽의 조양동 청대리와 노학동, 응골마을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조선시대 지도에도 싸리재 표시가 보인다. 싸리재의 의미는 세 가지로 읽힌다. 싸리나무가 많은 고개, 진흙과 모래가 많은 고개라 해서 사니(沙泥)재가 발음변화로 싸리재가 됐다는 설, 살인고개를 뜻하는 살이치가 발음변화로 싸리재가 됐다는 설이다.

    식사는 어디에서 할까?

    신라샘에서 청대마을 쪽으로 진입하면 토종닭집과 막국수집 등 많지는 않지만 맛집들이 위치해있다. 등산한 후드는 점심식사에 안성맞춤인 곳들이 제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