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길 속초해변길 | 속초사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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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사잇길 코스 안내입니다.

    제 5길 속초해변길

    속초사잇길 제 5길 속초해변길을 안내합니다.
    • 총 길이

      5㎞

    • 소요시간

      약 2시간

    • 난이도 : 중

      속초해변에서 바다향기로까지는 평탄한 길이지만 외옹 치항에서 대포항전망대까지는 야트막한 산을 올라야 하기에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본 대포항 조망이환상이다.

    • 시작점과 종점

      속초해변 송림 입구

    • 스탬프 찍는 곳

      속초해변 송림 입구, 바다향기로 종점(외옹치항), 새마을 이정숙 만두 옆

    Photo Gallery

    Road Story

    속초 대표 바다여행 코스
    바다향기로 바다를 벗삼은 해안길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해변 간판이 시야에 들어온다. 아니 속초해변 입간판보다 우리 눈을 더 압도하는 초고층 건물이 입구에 우뚝 서있다. 해변 주위 도로변엔 고층건물들이 즐비하다.

    고층건물들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다내음 따라 걷다보면 어느 순간 넓은 은빛 백사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속초 현대사의 이해를 돕는 유적비인 제1군단 전적비가 속초해변 주차장에 자리하고 있다. 제1군단 전적비는 한국전쟁당시 설악산과 향로봉 일대의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제1군단의 무훈을 기리는 전적비이다. 당시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속초지역을 사수하며 전쟁 이전에 북한에 속해있던 지역들이 남한에 속하게 되었다.

    속초해변 입구에 있던 건물이 철거돼 최대 216명 탑승 가능한 대관람차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깨끗이 단장한 광장엔 이색 조형물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송림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피톤치드가 몸에 쌓이는 듯머리가 맑아진다.

    속초해변 앞에 위치한 무인도 조도가 눈에 들어온다. 이 조도는 『양양읍지』도서조에 무로도는 부 북쪽30리 속초진에 있는데 대나무가 산출된다는 기록이 있다. 한때 강원도지사이용이 섬에 정자를 짓고 자신의 이름 용(龍)자와 속초의 초 (草)자를 따서 용초정이라 불러 용초도라고도 했다. 1984년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있고 1999년에 속초시민들의 공모에 의해 속초8경에 선정되었다.

    가마우지로 인해 해송이 고사해 어린 해송을 다시 심었다. 조도를 보며 외옹치 「바다향기로」로 이어지는 데크를 따라걷는다. 외옹치 봉수대가 있던 곳에 호텔과 콘도가 들어섰다.

    지난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40여년간 민간통제구역이었던 외옹치 전 구간의 철책을 철거하고 외옹치를 감아 도는 감성로드 「바다향기로」를 조성했다.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외옹치에 오래된 전통 민속행사가 존재한다. 해안도로 쪽외옹치 마을 입구에는 한 쌍의 장승과 솟대(일명 짐대, 오릿대)가 세워져있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마을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1984년 수해로 인해 기존 집들은 지금의 새마을68해일 집터로 옮겼고 해안도로가 개설되면서 위치가 변했다고 한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솟대와 함께 마을입구에 세우는장승 세우기 행사와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행해지는 성황제인 용신제로 구성되어 부락제의 고유한 모습을 전승시킨 「외옹치 고풀이」라는 전통 민속행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속초8경의 하나인 외옹치 해수욕장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5년 개방돼 각광 받고 있다. 외옹치항은 자연산 활어를 먹을 수 있는 작은 횟집들이 모여 있는 포구다. 속초에서 가장 작은 포구이기도 하며 바다 풍광을 바라보며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대포항 바다를 매립한 18만여㎡의 부지 위에 횟집타운이 조성돼 지금에 이른다. 대포항 매립에 따른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도보다리와 성황당 옆에 대포항전망대를 만들어 대포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고 바다분수와 야간조명, 공연장 조성 등을 했다. 관광도보다리를 넘어 외옹치 입구를 지나 하수도사업소를 얼마 지나지 않으면 나오는 게 바로 새마을이다. 파도가 만든 마을이라고 새마을이란다. 1968년에 청호동에 해일이 덮쳐 이곳 새마을로 새로운 집을 짓고 집단이 주해 살아왔다. 골목마다 나름 사연을 담고 살아온 이야기가눈에 잡힐듯하다.

    식사는 어디에서 할까?

    속초해변 주위에 맛집들이 즐비하다. 고속버스터미널이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사람 왕래가 잦은 곳이라 점심식사 하기에 적절한 곳이 많다. 특히 속초해변 남문 주차장 건너편과 새마을 골목에 특색 있는 맛집들이 포진해있다.